센서,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로 데이터 수집 및 AI 분석

인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CRO인 아이콘이 인텔의 AI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을 임상시험에 이용하기로 예비적 합의에 도달했다.

인텔의 제약 분석 플랫폼은 센서, 웨어러블 및 모바일 기술로 시험 참가자의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울러 전용 앱을 통해 환자들의 투약을 관리하고 자가 결과를 보고받을 수 있다. 또 기계 학습 등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증상을 평가하며 치료 결과를 정량화시킨다.

이와 관련, 아이콘은 이전부터 클라이언트를 위해 인텔과 웨어러블 임상시험에 협력해 왔으며 현재도 호흡기 분야에서 관련 개념증명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피어스CRO를 통해 밝혔다.

아이콘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다수의 기기로부터 무한한 데이터를 소화시키며 거의 실시간으로 제약사에 분석과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데이터 추적을 통해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잘 지키지 못하는 환자를 감지해 콜센터를 통해 직접 관여도 가능하므로 환자 순응도 및 유지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인텔은 테바와도 헌팅턴병에 대해 웨어러블을 이용한 2상 임상시험에 협력한 바 있다. 한편, 카이저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2025년까지 임상시험의 최대 70%에서 웨어러블 센서가 이용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임상시험 비용 및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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