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실 24시간 운영·각 지역 보건소 20시까지 근무체계 유지…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기온상승에 따른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이하 설사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13개 국립검역소,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5월부터 9월까지(5.1~9.30)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설사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 1군감염병과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황색포도알균감염증, 노로바이러스 등) 등이 포함된다.

각 국립검역소와 보건소는 평일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09~16시까지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질병관리본부는 24시간 긴급상황실을 운영한다.

각 지자체는 설사감염병 집단 발생시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 및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인 이상의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먹기, 끓여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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