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세포종의 카테콜아민 분비과잉 개선으로 희귀약 지정

오노, 밸리언트로부터 日 독점 개발·제품화 권리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는 갈색세포종 치료제 '메티로신'(metyrosine)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청은 일본에서 실시된 갈색세포종의 카테콜아민 과잉에 수반하는 증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상 임상시험을 근거로 하고 있다.

갈색세포종은 부신수질 또는 교감신경절에 유래하는 신경내분비종양으로, 갈색세포종으로부터 과잉 생성되는 카테콜아민으로 인해 고혈압을 비롯해 빈맥, 두통, 발한, 변비 등 증상이 나타난다.

메티로신은 티로신 수산화효소 저해제로, 지난 2015년 5월 갈색세포종의 카테콜아민 분비과잉상태 개선 및 그에 따른 모든 증상 개선에 대해 희귀약 지정을 받기도 했다.

오노는 지난 2013년 10월 밸리언트와 체결한 라이선스계약에 따라 메티로신을 일본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제품화하는 권리를 취득한 바 있다. 밸리언트는 미국에서 '뎀서'(Demser)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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