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홍 대한의무기록협회장 학술대회에서 밝혀
'의무기록사, 코딩·신포괄 교육 강화'…'POA 등 의료정보 전반 개선점 마련 힘쓰겠다'

강성홍 대한의무기록협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올해는 의무기록사가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이 개정되는 원년입니다. 이에 협회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요 자산인 양질의 보건의료정보의 생성 및 보급을 관리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강성홍 대한의무기록협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한의무기록협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와 같이 밝혔다.

2018년 12월 20일부터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이 개정되는 의무기록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아젠다를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원년을 준비하며’로 정했다.

강 회장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 목적, 즉 ‘양질의 보건의료정보의 생성‧보급‧관리’가 그동안 의무기록사가 해왔던 일과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시대상에 맞는 전략상 방향이 필요한데 양질의 데이터 수집은 결국 현재의 코딩 교육이나 신포괄수가제도 확대에 대한 교육 강화와 각종 데이터 변환 툴에 대한 폭넓은 학습 등이 포함된다”며 향후 교육 강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내 10종류에 대한 세부 직종을 고려중인 강 회장은 학부 영역에선 폭넓게, 실무자는 영역을 정해서 깊이 습득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 내에서 교과서 집필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의무기록사의 명칭 변경 행사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신포괄수가제도 및 의료질평가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신포괄수가제도에 대해 강 회장은 “신포괄수가제의 경우 의무기록 관리와 코딩, 심사 및 청구 업무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의무기록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협회의 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입원 시 상병(POA) 보고체계 운영 여부’에 대한 질 관리 지표 도입과 진료기록 작성 기입 시점 최적화 등 의료정보에 전반에 대한 개선점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앞으로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발전이 국가와 국민, 병원의 발전이므로 국가 및 국민, 병원계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발전을 위해 아낌 없는 격려와 후원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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