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품목 등록 심의 완료, 조만간 공급…중동 수출에 큰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사우디 아라비아 식약청(이하 SFDA)으로부터 주사제, 점안제, 고형제 등 3개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해 GMP(우수의약품 및 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해 8월 SFDA로부터 주사제·점안제·고형제 등 3개 라인에 대해 실사를 받은 후, 8개월만에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GMP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주사제의 경우, 가장 먼저 품목 등록 심의가 완료됐다.

휴온스는 이번 사우디 GMP 인증 획득으로 쿠웨이트,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G.C.C(걸프협력회의) 국가에 간소한 절차만 으로 GMP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돼 향후 중동 수출 길을 활짝 열게 됐다.

휴온스가 가장 빠르게 판매를 개시하는 주사제(노르에피네프린 주사)의 경우, SFDA의 모든 등록절차가 완료돼 현재 파트너社인 살레히야(Salehiya)社와 약가에 대해 논의 중이며, 마무리 작업이 완료되면 본격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사우디 내 해당 제품의 연간 시장 규모는 380만 앰플로, 현재 Hospira社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휴온스 제품 공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GMP인증 획득이 어려운 사우디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서 앞으로 중동 진출의 큰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주사제 를 시작으로 점안제와 고형제의 성공적인 판매 개시를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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