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TR-214와 TAK-659, 비호지킨 림프종에 임상

넥타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다케다가 넥타 쎄러퓨틱스와 함께 각각의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를 병용해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넥타의 면역자극 치료제 NKTR-214와 다케다의 TAK-659에 대해 양사는 비용을 분담해 올 하반기부터 일단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시험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넥타의 NKTR-214는 종양 미세 환경에서 특정 항암 T세포와 자연 킬러 세포를 바로 증강시키면서 이들 면역세포 상의 PD-1 발현을 강화시키는 한편, TAK-659는 SYK와 FLT-3을 2중으로 억제한다.

양사는 각자의 세계 판권을 유지하면서 병용을 통해 암 면역 주기의 다른 단계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력은 작년 다케다가 5개 항암제를 넥타의 NKTR-214과 병용해 전임상 평가하기로 제휴한데 따른 전임상실험 결과에 의해 이뤄졌다. 이밖에 넥타는 BMS와도 올초 NKTR-214와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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