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4주년 기념행사 성황 - 정밀의료·면역치료 선도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6일 원내 지하대강당에서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아시아 대표 암특화병원으로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다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4주년 기념식 개최

기념식에는 허민 전남대 부총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장병완·천정배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등을 비롯, 역대 병원장과 교수진, 각급 기관단체장, 병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성공신화’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설계도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첨단 선진의료의 주역이 되기 위해 리브랜딩(re-branding)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정밀의료와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 복합면역치료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혁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진료 프로세스 개선과 암생존자 돌봄 확대는 물론 ‘의생명혁신센터’를 건립,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의생명 원천기술도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원장은 “하나된 마음으로 ‘자연속의 첨단의료·환자중심·세계중심’이라는 병원의 4대 핵심가치 실현에 앞장서자”며 개원 14주년의 의미를 일깨웠다.

허민 부총장과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장병완 국회의원·구충곤 군수 등은 축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세계적인 암치유 경쟁력과 청정 자연환경, 국가적 신성장동력인 백신 등 생물의약산업의 구심점 역할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좋은 병원이 곁에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14주년을 맞아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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