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박성빈 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The 6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ICMRI 2018)’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ICMRI 2018’은 자기공명영상 여러 분야에서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회이다.

박성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Usefulness of Testicular Volumes,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and Normalized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Valu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Evaluation of Infertile Men with Azoospermia)’을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을 남성불임환자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연구로써,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폐쇄성 무정자증과 정자를 이식하는 보조치료를 해야 하는 비폐쇄성 무정자증의 구별에 있어서 기존의 고환용적과 비견될만한 좋은 결과를 보고해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산강조영상을 포함한 자기공명영상이 추후 남성불임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방법이 될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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