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안전성 등 시험데이터 제출 등 추가 요구

오사카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iPS세포를 이용해 심부전을 치료하는 오사카대 임상연구계획을 둘러싼 결론이 보류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재생의료평가부회는 이용되는 면역억제제의 안전성과 다른 치료법과의 비교에 관한 환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iPS세포의 안전성을 확인한 시험데이터 제출 등을 추가로 요구하고, 계속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계획은 오사카대가 올해 3월 후생노동성 장관에 제출했다. 오사카대로부터 추가되는 자료제출이 기한에 맞으면 다음 회의가 열리는 5월에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사카대는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교토대가 비축하고 있는 타인의 iPS세포로부터 심근세포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시트형태로 겹쳐 이식하는 방법으로, 만약 승인되면 iPS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연구로서는 난치성 안질환을 치료하는 이화학연구소의 계획에 이어 두번째인 셈이다.

iPS세포 치료에서는 앞으로 파킨슨병과 척수손상 등도 계획 중이다.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치료가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iPS세포 치료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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