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T3 유전자변이 양성 AML 치료제로 사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텔라스의 FLT3/AXL 저해제 '길테리티닙'(gilteritinib, 개발코드:ASP2215)이 미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승인신청됐다.

아스텔라스는 최근 길테리티닙에 대해 성인 재발 및 난치성 FLT3 유전자변이 양성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서 일본에서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같은 적응증으로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길테리티닙은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수용체형 티로신키나제인 FLT3 및 화학요법에 대한 저항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AXL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토부키제약과의 공동연구로 탄생한 후 아스텔라스는 전세계 개발 및 제조, 제품화에 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5년 10월 우선심사품목으로 지정돼, 신청 후 6개월 안에 승인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AML은 혈액과 골수에 영향을 미치고 고령자에서 다발하는 암으로, 나이가 들면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약 5500명이 AML로 진단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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