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선봉장 역할을 하던 마스크팩 시장은 어느새 대접전지가 되었다.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 ‘디자인’을 내세운 제품도 있고, 더 깐깐하게 ‘성분’을 따지는 체크슈머도 있다. 제품은 좋아지고 다양해지면서 이 많은 마스크팩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 까?

환절기에 황사, 미세먼지, 자외선은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가급적 자극이 없고 피부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순한 성분이 답이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리얼(Ariul)의 ‘세븐데이즈 마스크’는 국내 대표 드럭스토어에서 1000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한 제품이다. 2016년에는 입소문만으로 ‘화해 뷰티 어워드’ 10위권에 들기도 했다. 자연에서 엄선한 레몬, 아보카도, 대나무수, 석류, 알로에, 녹차, 티트리 총 7가지 성분으로 구성, 은은한 천연 향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준다.

스킨 시트는 ‘유효 성분이 얼만큼 잘 도달하게 하는가’를 결정한다. 최소 10분 동안 피부를 덮고 있는만큼 재질에 따라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야 한다. 최근엔 4세대 마스크 시트인 텐셀, 젤리 형태 하이드로겐 시트 등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다.

아리얼의 ‘무드 메이커 마스크’의 경우, 세 가지 ‘글램’ ‘큐트’ ‘시크’ 마스크가 다른 스킨 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글램’의 경우 순면 양면에 유칼립투스로 만든 텐셀을 코팅한 ‘거즈씰’ 시트를 사용했다. 공기 투과성이 뛰어나고 수분 조절력 탁월해 마스크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스킨 시트다.

‘무드 메이커 마스크’ 가운데 ‘시크’는 홍조류, 카로브나무, 곤약감자에서 추출한 성분을 발효, 다당류와 자연 고분자 보습제를 주원료로 만든 블랙 엠지겔(Black MG:Gel) 시트다. 특허출원 신기술 공법으로 겔(Gel)화한 피부 친화적 시트로 모공 케어, 피부 진정 및 수분 보습에 효과적이다.

닥터 자르트의 ‘마스크 러버’는 에스테틱에서 경험할 수 있던 모델링팩을 스킨 시트로 구현했다. 앰플 팩, 고무 마스크 2단계로 구성되어 세안 후 앰플 팩을 사용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고무 마스크를 붙여주는 방식이다. 고무 랩핑은 유효 성분의 증발을 막으면서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해준다.

얼굴만 관리하기엔 부족하다. 목까지 한번에 커버해주는 마스크가 등장했다. 더위크, ‘베타글루칸 페이스 앤 넥 챠콜 마스크’는 목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으로 얼굴과 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당 제품은 미백기능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주름개선 성분인 아데노신을 함유했다. 보습에 탁월한 꽃송이 버섯 추출물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한 오크라, 피부 정화에 도움을 주는 동충하초 성분을 넣었다. 순면에 숯을 넣어 만든 두툼한 스킨 시트가 특징으로 식약청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바이오센서연구소 ‘프란츠 듀얼 마스크 제트’는 이온토포레시스 기술을 마스크팩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미세전류를 이용해 피부 깊은 곳까지 유효 성분을 침투시키는 기능성 마스크팩. 피부과 이온도입기법을 마스크팩에 활용한 것으로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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