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형태의 데이터에서 신속하게 근거 산출

아에티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암젠이 실세계 근거(RWE)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에티온의 시리즈 B 펀딩 투자에 참여했다. 아에티온은 분석 플랫폼을 통해 생명공학·제약사 및 약가 지불측에 실세계에서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는 지난 이십여년간 실세계 데이터 및 근거를 분석해 온 두 명의 하버드 의대 교수가 세웠으며 신속-주기 분석 기술을 이용해 청구, 전자 의료 기록, 환자-보고 결과, 등록 데이터, 무작위 임상시험 데이터 등 모든 형태의 데이터로부터 근거를 산출해 낼 수 있다.

이같은 자동 보고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근거를 내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기존의 몇 개월에서 하루 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 또한 이 플랫폼은 보통의 데이터 모델과 함께 작동할 수 있어 상호운용성도 촉진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약사들은 가장 치료가 적절한 임상 환자 그룹, 안전성 문제 평가, 라벨 확대 등을 규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치료 결과에 따른 지불 계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 21세기 치유법의 통과에 따라 약물 개발 및 규제 절차에 있어서 실세계 데이터 이용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벤처 자금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큰 돈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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