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의료현장에서 외과계가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4일 국회도서관 421호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외과계의 몰락-과연 돌파구는 없는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대한민국 외과계의 몰락’의 현 주소를 진단하는 첫 번째 정책토론회에 이어 5개 외과계 기피 현상과 날로 심각해지는 중환자실문제, 북한군 병사문제로 붉어진 전국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심을 두고 준비됐다.

토론은 외과계 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1부 주제발표와 2부 지정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장진우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이 주제 발표에서 외과계가 처한 의료 현장에서의 우려와 통계, 지향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진우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은 “전공의의 외과계 기피에는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고 법으로 전공의의 노동 강도를 어느 정도 보장했다고 하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와 여야 국회, 외과계가 함께 돌파구를 찾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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