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학술대상 서창옥 교수, 한독학술대상 김인선 교수…21일 시상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가 제정한 2018년 학술 분야 수상자가 17일 확정됐다.

(왼쪽부터)제22회 중외학술상 수상자 서창옥 교수, 제9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 김인선 명예교수

먼저 제22회 JW중외학술대상은 서창옥 교수(연세의대)가 수상했다. 서창옥 교수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인 방사선종양학을 전공하여 방사선종양학을 크게 발전시켰으며, 특히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이번 수상 논문 역시 아직 확실한 근거가 없는 분야인 유방암 방사선치료에서 내유림프절 치료 여부가 치료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거둔 업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제9회 한독학술대상의 영광은 김인선 명예교수(고려의대)가 차지했다. 김인선 명예교수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저등급의 자궁내막선암종의 조직학적 특징을 잘 분석함으로서 각 환자의 추적관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학문적인 업적도 탁월하지만 한국여자의사회의 임원 및 이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의료단체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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