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제닉스의 크리스비타 1세 이상에 허가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유전적인 희귀 구루병인 X-연관 저인산혈증 치료제(XLH)가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FDA는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의 크리스비타(Crysvita, burosumab)를 1세 이상 환자에 대해 허가했다.

과도한 FGF23 생성으로 신장에서 인산이 과도하게 소실되는 XLH는 미국에서 약 3000명의 소아와 1만2000명의 성인이 겪고 있으며 소아에서는 성장 지연과 사지 변형을, 성인에선 골절 위험을 높인다.

크리스비타는 FGF23과 결합해 인산 수치를 정상화시켜 골의 무기화작용을 개선하며 임상시험에서 성인의 94%가 1개월에 1회 치료 결과 인산 수치가 정상화됐고 소아는 2주마다 1회 치료로 94~100%가 정상화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성인에서 요통, 두통, 하지불안증후군, 비타민D 감소, 현기증, 변비로 나타났고 소아에서는 두통, 주사부위 반응, 구토, 비타민D 감소, 열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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