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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확대해야광주광역시, 자살예방 워크숍 개최 - 자살률 줄일 수 있는 대책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자살하는 사람을 어떻게 막겠느냐고 하지만 현장에서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장은 힘들어 죽으려 하다가도 그 순간만 잘 넘기도록 도와주면 새로운 희망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주광역시 자살예방 워크숍

이는 병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확인된 만큼 사업을 확대하여 자살재시도 위험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장면이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한 자살예방 국가 정책방향과 선진국의 자살률 감소 사례, 광주시 자살예방관리사업 종합대책 및 자살예방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국내외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교육청, 보건소,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센터, 대학병원, 주민자치센터 등 자살예방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주광역시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속한 도시화 및 개인화 결과 지지체계가 붕괴되고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자살을 해결책으로 선택하는 사회풍조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자살예방 관련 사업을 시행해 생명존중 사람중심 광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 전명숙 자살예방정책과장이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한 자살예방 국가 정책방향과 선진국의 자살률 감소 사례를, 광주광역시 정순복 건강정책과장이 광주시 자살예방관리사업 추진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현장 우수 사례로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박상하상임팀장이 지역사회중심 노인자살예방 시스템 구축을,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명은상임팀장이 민·관 합동 자살예방체계구축 사례를 제시했다.

광주광역시 자살예방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에는 신일선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양숙자과장,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화진부센터장,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민희상임팀장,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나기회상임팀장, 전남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팀 김현정 등이 나서 광주시 자살현황을 토대로 자살률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토론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청소년·청장년 자살 대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확대 양성,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마음건강주치의제, 마인드링크, 동네의원마음이음사업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더불어 자살예방사업 관련 인력을 증원해 21개소 응급의료기관 내원 자살시도자 추후관리 연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자살상담전화(1577-0199 )를 24시간 운영하며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 상담을 시행하고, 고위험 유가족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교육청, 대학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진의 현장 의견을 향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으로 특히 관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정부로부터 정신보건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및 현장출동서비스 ▲자살 위기자 지역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 유가족 지원 ▲자살예방 케이트키퍼 양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012년 25.4명에서 2015년 21.4명으로 감소해 4년 연속 전국 하위권에 속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살예방을 위한 국가 Action Plan에 발맞추어 2020년까지 자살률을 17명까지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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