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에 집중 위해 24억달러에 매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다케다가 인수를 타진 중인 샤이어는 종양학 사업을 세르비에에 24억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샤이어의 종양학 사업에는 온카스파(Oncaspar, pegaspargase)와 미국 외 오니바이드(Onivyde, irinotecan pegylated liposomal formulation)의 판권, FDA 심사 중인 Cal-PEG(Calaspargase Pegol)와 개발 초기인 면역-종양학 파이프라인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샤이어는 종양학 사업이 높은 성장과 수익을 가져다주었지만 장기적으로 중심 전략이 아니며 희귀 질환에 초점을 강화시키기 위해 비-전략적 자산에 대해 계속적으로 선택적인 처분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르비에는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직접적인 상업적 발판을 얻는 등 종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자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샤이어는 작년 신경과학 부서의 정리를 고려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올 초에는 당분간 신경과학 사업을 유지하는 대신 희귀질환 사업과 분리·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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