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이·떡강정· 팝콘만두 한 데 모아-골라먹는 재미 쏠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이젠 패스트푸드 매장에 햄버거만 먹으러 가던 시대는 지나,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와 또 다른 매력의 이색적인 사이드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햄버거에 후렌치후라이 대신 분식을 곁들이는 등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사이드 메뉴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한 끼 식사를 하더라도 보다 색다르고 다양하게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사이드 메뉴는 가격대가 저렴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다.

치킨버거의 대명사 맘스터치는 김말이, 떡강정, 팝콘만두를 한 데 모은 사이드메뉴, ‘김떡만’에 사천식 짜장소스를 더한 ‘블랙김떡만’을 내달 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분식을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답게 한국적인 맛을 담은 김떡만은 맘스터치에서만 맛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블랙김떡만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인 짜장면에서 착안해 새롭게 개발한 메뉴로 블랙데이(4월 14일)를 맞아 특별히 선보였다.

기존 김떡만에 매콤한 사천풍 짜장 소스를 버무린 블랙김떡만을 버거와 함께 곁들이면 다소 느끼한 맛을 한층 잡아줄 수 있다. 또한, 혼자서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블랙데이에 짜장면 대신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

도미노피자는 신메뉴로 ‘타이완 밀크튀김’을 비롯해 ‘코코넛 쉬림프’, ‘시리얼 치킨텐더’, ‘모차렐라 치즈스틱’ 등 총 4종의 사이드디시를 출시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타이완 밀크튀김은 대만 야시장에서 줄 서서 먹기로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우유 튀김을 그대로 재현한 이색 메뉴로 눈길을 끈다.

한입 베어 물면 우유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워 재미있고 독특한 식감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KFC는 봄을 맞이해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인 ‘에그타르트’ 후속 메뉴로 상큼한 ‘애플타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카페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애플타르트’는 둥근 페이스트리 속에 상큼하고 부드러운 애플 필링이 가득 차있어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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