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오는 19일부터 20일 양일 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The Era of Transitions, Mind & Brain: 전환의 시대, 마음과 뇌’를 슬로건으로 ‘201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53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1500여명 이상의 정신건강 전문가가 참가해 최신 정신의학에 대한 학문적 논의 외에 현재 국내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여러 사안들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자살과 개정 정신건강복지법에 대한 다채로운 포럼 및 연구강좌가 마련돼 주목된다.

구체적으로 학회는 일본이 자살률을 어떻게 낮췄는지 초청특강을 마련했으며 ‘청소년 자살, 연구와 정책’ 강좌를 통해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자살 연구와 개입을 주도한 여러 연구자들의 새로운 제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술대회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상 자해와 타해 범주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의사와 법률전문가(변호사, 검사, 판사)가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며 ‘비급여의 급여화,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등도 다뤄진다.

또한 학회는 △성폭력·가정폭력의 이해와 치료 △4차 혁명과 사회의 변화로 인한 정신의학의 변화 △선진국의 다양한 수가체계 도입으로 인한 정신건강 증진 사례 △학생정신건강증진 사업 효과와 새로운 학교 정신건강 모델 △사회속 정신과 의사들의 봉사경험과 발전방향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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