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쿄파마 '올메텍' 상품명 10월 발매 예정

일본 산쿄는 혈압강하제 '올메사르탄'(olmesartan, 개발번호:CS-866)이 신청 2년여 만인 지난 13일 독일 보사부(BfArM)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산쿄의 100% 동일 자회사인 산쿄파마(뮌헨市)는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탈리아 제약사인 메나리니社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초 '올메텍'(Olmetec)이란 상품명으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내 상호승인방식에 따라 내년 봄까지 유럽 주요국가에서도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럽 전역의 연간 매출액은 3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산쿄는 보고 있다.

올메사르탄은 새로운 타입의 혈압강하제로 주목받고 있는 안지오텐신Ⅱ 길항제로, 임상시험 결과 강압효과는 물론 심장 등 장기 보호에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에서는 '베니카'(benicar)란 상품명으로 올해 5월 발매됐으며, 일본에서는 승인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쿄는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올메사르탄의 매출 목표액을 연간 1,000억엔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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