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안지현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개최된 ‘제31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스포츠 관련 학회 중 권위 있는 학회인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의 상기 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한 결과다.

안지현 교수의 논문 주제는 ‘슬관절 굴곡 및 외부 부하에 의한 전외측인대의 길이 및 생역학적 변화’를 연구한 것으로 미국 통계에 의하면 연간 10만 명의 환자에게 수술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나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스포츠 활동 복귀 시 상당수의 환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 UC Irvine 정형외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슬관절 굴곡에 의한 전외측인대의 길이 변화와 슬관절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에 대한 전외측인대의 반응을 측정해 향후 수술 술기 발전에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임을 강조한 안지현 교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슬관절 스포츠 손상의 대표적 질환인 전방십자인대 손상 수술 후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스포츠 활동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방십자인대 손상 후 흔히 유발되는 골관절염 발생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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