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백제약품 1조 매출 돌파, 1000억원 이상 매출 53곳
영업이익 대주약품‧서울약업, 당기순이익 경동사 등 '고성장'
일간보사·의학신문, 지오영 등 145곳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작년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두 성장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 등 145곳 의약품유통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유통업체들은 지난해 18조 9617억 4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17조 6630억 600만원)대비 7.3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940억 1600만원을 올려 전년(2672억원)대비 9.9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4027억 1000만원을 올려 전년(3972억 500만원)대비 1.39% 상승에 그쳤다.

업체별로 살피면 지오영이 1조 4082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1조 2075억원)대비 16.62% 고성장했으며 백제약품도 1조 1505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1조 249억원)대비 12. 26% 성장했다.

이어 쥴릭파마코리아가 9709억원 매출로 3위를 기록했고, 지오영네트워크 7299억원, 온라인팜 6206억원, 복산나이스 5899억원, 비아다빈치 5175억원 등의 순이었다.

4000억원대 매출에는 엠제이팜, 인천약품, 티제이팜, 경동사 등 4곳이, 3000억원대에는 신성약품, 안연케어, 남양약품, 청십자약품 4곳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의약품유통업체는 대구부림약품 등 8곳이었으며 1000억원대는 오령 등 30곳이었다.

영업이익 성장률로 살펴보면 대주약품이 무려 1328% 성장했으며 서울약업 614%, 인천유니온약품 314%, 아산메디칼 253%, 복시약품 192%, 복산나이스 112%, 인천약품이 99%, 동원헬스케어 75% 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호남지오영, 엘스타약품, 한국메딕스, 삼일약품교역, 제신약품 등은 흑자전환됐지만 쥴릭파마코리아, 동진팜, 이니스트팜, 디에이치호림, 중헌메디텍은 적자전환됐다.

순이익별로 살펴보면 경동사가 무려 1800% 성장했으며 금정약품 680%, 복시약품 608%, 중앙약품판매 390%, 아산메디칼 327%, 인천유니온 311%, 우리약품 255%, 한림MS 236%, 강원지오영 10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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