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SRI 3품목에 새로 항우울제 ‘프리스틱’ 추가…2021년 계약 만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동화약품(대표 유광렬)은 지난 10일 화이자타워에서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의 CNS 주요 품목에 대한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광렬 동화약품 대표이사(오른쪽)과 이혜영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에센셜 헬스부문 대표가 양사간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 졸로푸트, 항불안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 등 CNS 3개 품목에 대해 국내판매 및 유통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지난 3년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동화약품은 확립된 CNS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기존 3개 품목 외에 화이자의 다른 항우울제인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도 도입키로 했다.

프리스틱은 화이자가 지난 2008년 발매한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로서 국내에는 2015년 처음 선보였다. 프리스틱의 도입으로 동화약품은 SSRI 계열과 SNRI 계열까지 갖추어 항우울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들 품목들의 계약만료 기간은 2021년 이다.

동화약품 유광렬 사장은 “지난 3년간 양사가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되어 향후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재계약이 이뤄졌다”며, “동화약품의 CNS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더 큰 고객만족을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에센셜 헬스부문 대표 이혜영 부사장은 “동화약품과의 새로운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에게 화이자의 CNS 포트폴리오 제품들의 가치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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