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5500만달러에 3상 임상 후보 취득

윌슨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가 윌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스웨덴의 윌슨 쎄러퓨틱스를 현금 8억5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주식공개매입을 통해 이뤄지며 윌슨의 최종종가에 70%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으로 인수를 통해 매출 저하가 우려되는 솔리리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윌슨은 현재 3상 임상 중인 신계열 윌슨병 치료제 WTX101(bis-choline tetrathiomolybdate)을 개발 중이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약 지정을 받았으며 FDA 신속심사 대상으로도 지정됐다.

이는 혈청에서 신속하고 선택적으로 구리와 결합하고 간에서 구리 제거를 촉진시키는 신계열 치료제로 2상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80%는 매일 복용 결과 24주 뒤 구리 수치가 정상으로 떨어지거나 25% 감소를 경험했다.

한편, 윌슨병은 미국에서 약 1만명, 유럽에서 1만5000명의 환자가 존재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