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팀, 대규모 추적조사결과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120도 이상의 고온으로 조리한 야채나 커피 등에 포함돼 있는 화학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량과 유방암이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아자부대 영양역학과 연구팀은 자국내 40~69세 여성 약 5만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로부터 이 물질의 섭취량을 추정하고 유방암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섭취량이 많건 적건간에 발병위험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식품안전위원회가 '발암성에 우려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라고 평가해 왔다. 연구팀은 "섭취량은 적은 편이 좋겠지만 식사를 통한 섭취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하고 다른 암과의 관련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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