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유한양행 이어 3번째…중견제약사로는 최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코오롱제약을 방문,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제약 이우석대표(오른쪽)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ISO37001인증서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제약은 지난 6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리베이트 청정회사로서 꾸준히 윤리경영을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 지난해 CP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인증서는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에 이어 3번째이며 중견 제약사로서는 최초이다.

코오롱제약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와 함께 ISO37001 1차 인증 대상 기업에 속한다. 자발적으로 신청했다.

ISO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기획, 운용, 평가, 개선의 방침과 절차를 규정화한 것으로 2016년 10월 제정됐고, 국내에서는 작년 4월부터 도입된 인증제도이다.

코오롱제약은 ISO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전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발생 가능한 내·외부 부패 리스크를 진단했고, 이를 조직의 방침 및 절차로 규정했으며, 부패방침 선포,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수립, 임직원 윤리경영서약서 징구 등을 통해 효과적인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적절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코오롱제약 이우석 대표는 효과적인 ISO37001 인증 시스템 운영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윤리경영 의지를 천명했으며, 이번 ISO37001 인증이 사상누각이 되지 않도록 전사 임직원의 동참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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