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주최, 임상 및 기초연구 최신 지견 교류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아시아 지역 대표적 의료학술대회인 제17차 한일이비인후과학회(학회장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용범 교수)가 광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7차 한일이비인후과학회

지난 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주최, 한국과 일본 이비인후과학회, 광주컨벤션뷰로 및 전남대병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을 비롯한 외국 의료관계자 100여명을 포함해 국내 의료진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비인후과 관련 임상과 기초연구의 최신 지견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일이비인후과학회는 지난 1986년 창립돼 2년에 한 번씩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외 이비인후과 관련 의사·간호사·청각사·언어치료사·연구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이다.

특히 이번 학회는 조용범 교수가 지난 2016년 한일이비인후과학회 차기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광주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조용범 교수는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장·인공와우이식센터장·난청센터장 등을 맡았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대한이과학회장·하버드 의대부속병원 국제이과병리학회 회원 등 활발한 학회활동 및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제6대 화순전남대병원 병원장도 역임했다.

조용범 교수는 “성황리에 마치게 된 이번 학회를 통해 광주와 전남대병원의 뛰어난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이비인후과 학술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한일이비인후과학회는 오는 2020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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