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학생 87명에 1억 지급 -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고창종합병원(원장 조병채, 이사장 조남열)이 7일 개원 40주년 기념 행사로 제 2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창종합병원, 개원 40주년 기념 및 제 26회 장학금 수여식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87명을 비롯해 고창군의회 최인규의장, 고창교육지원청 김국재 교육장, 전 조선대 학교 조병엽 부총장, 고창고등학교 이황근 교장, 정길진 전 도의회 의장 등 지역각계 인사 내․외빈 및 각 학교 교직원 등 총 300명이 참석했다.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 11월 고창종합병원 조병채 원장의 선친이신 故 조갑승(아호 석천)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 △군민의 타지 전출을 줄이며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했다.

장학회 규정에 따라 장학생 선발 위원회에서 고창군에 거주하는 자로서 고창군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창군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고등학교장과 읍면이장단 회장 및 읍면장의 추천, 고창군 다문화가족 협의회장 및 귀농귀촌 협의회장 의 추천으로 매년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2018년도에는 고창종합병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여 대학생 장학금을 5천만원을 추가하여 고창군 거주자 중 대학교에 입학하는 성적 우수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원회에서 선발하고 고창 군수, 고창교육장, 각고등학교장의 대학생 추천을 받아 25명을 추가선발, 총 87명에게 1억원을 수여했다.

고창종합병원은 1992년 장학회를 설립이래 1993년 1회 40명에게 2,000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26년간 총 1,285명에게 8억 5,696만원을 지급해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병채 원장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듯이 각자 자기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분야에서 자신감과 도전정신과 대 야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며 “인류발전에 공헌하고 우리나라와 우리 고장도 빛내주는 큰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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