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 세포로 만드는 기성품적 CAR-T 위해

알로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가 동종이형 치료제에 전문화된 알로진과 함께 CAR-T 항암제를 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화이자는 알로진의 지분 25%를 취하고 환자가 아닌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만들어지는 CAR-T 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기증자의 세포로 조작되는 CAR-T 치료제는 기성품적 사용이 가능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알로진은 화이자로부터 16개의 전임상 CAR-T 자산을 받기로 했다. 이는 화이자가 프랑스의 세르비에와 세포 치료제 전문업체 셀렉티스로부터 라이선스한 후보로 화이자는 셀렉티스의 지분도 8% 보유했다.

더불어 알로진은 세르비에로부터 나온 기성품적 세포 치료제 UCART19에 대한 권리도 얻었으며 이는 현재 임상시험 초기에 있다.

이에 대해 세르비에와 알로진은 내년 중반에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알로진이 미국에서의 개발·판매 권리, 세르비에가 그 외 국가에서 독점 권리를 갖기로 합의 했다.

한편, 알로진은 작년 길리어드가 120억달러에 인수한 CAR-T 치료제 개발 업체 카이트의 CEO 등 경영진들이 세운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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