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장품 제조현장 방문-10개 화장품사와 간담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맞춤형화장품 등 새로운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4일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K-뷰티’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화장품 제조업체의 연구소 ‘코스맥스㈜R&I센터’(경기도 성남시 소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화장품 분야 제조업체의 제품 개발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김영옥 바이오생약국장,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류 처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엘지생활건강 등 국내 10개 화장품 업체 임원들과 ▲해외진출 성과 및 수출 활성화 ▲맞춤형화장품,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성공적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 화장품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개최(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할랄 화장품 수출 희망업체 컨설팅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화장품 분야 규제기관으로서 국제 신인도 강화를 위하여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가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류영진 처장은 이날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등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더욱 확대하여 화장품이 우리나라의 수출 선도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식약처도 맞춤형화장품 등 새로운 제도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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