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 대상-백신 품질관리 시스템 등 자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들의 바이오의약품 관리기법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5개 개발도상국의 바이오의약품 및 전통의약품 관련 규제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공적개발원조지원사업(ODA)’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평가와 허가 기술지원,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연수 등을 지원하며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5개국이 대상이다.

식약처는 지원분야는 ▲백신 평가 및 허가 후 모니터링 등에 대한 교육·훈련 ▲백신 규제시스템 확립·개선을 위한 기술 자문 ▲백신규제기관에 대한 WHO의 실사 지원 ▲백신 품질 관리 실험 기자재 지원 및 백신의 품질 평가에 필요한 실험실 구축 ▲전통의약품 품질 관리 역량강화 연수 지원 등이다.

김성순 안전평가원 생물의약품연구과장은 "지난 `15년부터 서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바이오의약품과 전통의약품 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 국가의 안전한 바이오의약품 유통체계 및 안전성이 확보된 생약자원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