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진실에 편견없이 가장 객관적으로 접근한 기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5.18 의료활동집 출판 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가 발행한 518 의료활동집 헌정 모습

출판기념회는 광주시의사회 김성진 법제이사가 사회를 맡아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쟁취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숭고한 희생자들과 작고하신 선배의사님들을 위해 묵념으로 시작했다.

홍경표 회장겸 발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숭고한 희생자들에게 5.18 의료활동 제2집을 헌정한다”며 “민주·평화·인권이라는 단어가 경배하는 엄숙함이나 일부의 치열함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향유하는 생활이 될 때 비로소 5·18은 완성될 것이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을 대표하여 김후식 5.18기념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집단발포 명령자, 암매장, 양민학살, 헬기사격, 교도소 습격사건의 진실들을 규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의료인들의 증언과 기록이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에 의해 은폐·조작되었던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상도 5.18의료활동Ⅱ 편찬위원장은 “이 책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실에 편견없이 가장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기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 5·18로 부상을 당한 군인들과, 군인들에 의해서 상무대나 군 시설로 끌려가 고문을 받고 국군통합병원에 이송된 광주시민들의 기록과 전대병원, 기독병원, 개원의, 군의관의 구술과 원고, 그리고 검시와 광주 시민들의 헌혈 부분이 수록되어 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김상도 편찬위원장은 홍경표 회장께 책자를 전달하고 홍경표 회장은 정춘식 5.18민주화운동 유족회 회장과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 회장님께 518 의료활동 1,2권을 헌정했다.

김연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국군통합병원장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회장은 5.18기념재단, 김연균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국군통합병원장, 의학신문·일간보사 차원준 광주본부장 에 감사패를, 김상도 부회장과 김성진 법제이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5.18 의료활동Ⅱ 출판 기념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권은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이용섭 전 일자리부위원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김후식 5.18기념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정춘식 5.18민주화운동 유족회 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나의갑 518 기록관 관장, 윤 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 최병근 광주광역시 변호사회장, 박창헌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장, 안수기 광주광역시 한의사회장, 정현철 광주광역시 약사회장, 이숙자 광주광역시 간호사회장, 최기영 전라남도 약사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민숙 동강대 총장, 조덕선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회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장, 김범환 광주YTN본부장, 김태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우회 회장, 이정재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양회창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대표회장, 한재용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시지부 대표, 표경식 광주YMCA 이사장, 김남 표 사단법인 들불열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영 용 4.19전국통일의병대 의병장, 정향자 노동.실업 광주센터 대표, 원순석 광주전남민주화운동 동지회 이사장, 김상집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 대표, 윤춘주 서석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양대동 대한체육회 광주광역시 장애인육상 연맹 회장, 김일환 남북 의료협력재단 공동대표 이 지 훈 컨벤션뷰로 대표이사,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이 축하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에서는 최균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 허정 대한의사협회 고문, 홍경표 회장, 이광열 대의원회 의장, 양동호 신임회장, 김연균 5.18당시 광주국군통합병원장, 조국현·최수용, 이정남·최동석 명예회장, 임용 조선의대 학장,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 배학연 조선대학교병원장,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정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박창수 시립제2요양병원장, 이신석 빛고을전남대병원장, 국훈 전남대 어린이병원장, 송호천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 관장, 주영화 조선의대 동창회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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