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항 환자안전 실천 선언문 발표---양질 의료서비스 제공 앞장
2018 춘계학술세나 및 정총 개최---불합리한 제도 개선 촉구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전국 노인요양병원들이 환자안전 제고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진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환자안전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이필순)는 3월2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회원병원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춘계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 4개항의 요양병원 환자안전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고 결의를 다졌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3월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8년 춘계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발전 방안 및 회원병원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날 발표한 ‘요양병원 환자안전 실천 선언문’은 환자 안전 제고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진료와 돌봄 서비스 제공, 진료과정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환경 및 시설분야의 안전예방 활동 적극 실천, 관련법령 준수 및 인권존중, 학대 및 부패방지 등 인류 공통의 가치 규범 존중,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기동민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홍정용 병협회장, 추무진 의협회장, 최혁용 한의협 회장, 홍옥녀 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의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4명의 회원병원 관계자들이 전국 노인요양병원을 대표해 '환자안전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필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금 전에 저희 요양병원의 환자안전에 대한 의지를 간단한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으로 우리의 의지를 보여 드렸다.”면서 “협회는 환자안전 실천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더 이상 차별정책으로 인해 의료의 질이 저하되는 상황을 방관하지 않고 요양병원 본래의 의료기능을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최근 들어 요양병원을 제외하는 차별정책이 10가지나 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그중에서도 간병비 급여화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기능 정립, 그리고 요양병원의 환자안전수가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총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사업목표를 ‘신뢰받는 요양병원 역할정립’으로 정하고 대국민 이미지 제고 및 자정활동 전개, 노인의료정책 수립 및 연구, 회원병원 발전지원 및 권익향상, 정책역량 강화 및 회세 확장 등을 중점추진 사업으로 정했다.

한편 춘계 학술세미나에서는 ‘요양병원의 정체성과 역할은 무엇인가?’를 대주제로 △요양병원-시설 기능정립, 아급성기 재활치료와 요양병원의 역할 주제의 토론회를 비롯하여 △연명의료제도와 요양병원 대응방안, 요양병원 행정처분 대응사례 및 시행 개정법 안내, 노인환자 케어에서의 첨단기술 도입 등 다양한 연제가 발표되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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