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사용…2월 FDA 승인 취득

얀센파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J&J의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apalutamide)가 일본에서 승인신청됐다.

J&J의 의약품부문 일본 자회사인 얀센파마는 얼리다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공개된 3상 임상시험(SPARTAN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전이 및 사망률이 72% 감소하고 평균 무전이 생존기간이 40.51개월로 대조그룹의 16.20개월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얼리다는 차세대 경구용 안드로겐수용체 신호전달 저해제로, 전립선암세포인 안드로겐 신호경로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안드로겐이 안드로겐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고 안드로겐수용체가 암세포핵 속으로 이행하는 것을 저해하며 안드로겐수용체가 암세포의 DNA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는 세가지 방법으로 암세포 증식을 저해한다.

미국에서는 올해 2월 FDA의 승인을 취득했으며, 발작, 낙상, 골절 등 부작용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FDA는 제품 주의사항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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