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BCMA 1상 후보 bb2121 공동 개발·판매

블루버드 바이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엘진(Celgene)이 블루버드 바이오로부터 항-BCMA CAR-T 항암제 신약후보 bb2121을 공동 개발 및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양사가 체결한 세계 전략적 종양학 신약 연구 협력 제휴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현재 bb2121는 재발 및 불응성 다발 골수종에 1상 임상시험 중이며 양사는 미국에서 개발·제조·판매에 공동 책임을 지고 비용과 수익을 반반씩 나누기로 약속했다.

또한 미국 밖에서는 세엘진이 단독으로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블루버드에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블루버드는 bb2121의 첫 적응증으로만 700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고 차후 적응증 확대에 따라 더욱 마일스톤 지불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작년 말 발표된 1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bb2121은 기존에 중간 7회의 치료를 받은 말기 환자에 대해 전체 반응률 94%와 완전 반응률 56%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두 번째 임상단계 항-BCMA CAR-T 프로그램으로 bb21217 역시 공동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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