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화기질환 치료제 사업 확대…시가총액 약 350억파운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다케다가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샤이어에 인수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는 암과 소화기질환 등 치료제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샤이어 인수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문서로 발표했다. 이 발표로 샤이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26% 증가했다. 샤이어 경영진에 아직 접촉을 시도하지 않았지만 시가총액 약 350억파운드로, 만약 인수가 실현되면 일본기업의 해외기업 인수로는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케다는 샤이어를 인수할 경우 주요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시장출시가 눈앞에 있는 치료제 등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실제로 인수제안을 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다케다는 지난해 미국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을 46억6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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