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유한양행 등 항암제 중심으로 소개…오는 14일 시카고에서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이 대거 참가, 자사 신약 파이프 라인을 선보인다.

한미약품은 총 4개의 신약 후보 물질을 발표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의 새로운 FLT3 저해제 ‘HM43239’의 항암 활동, 간세포암에서의 새로운, 선택적인 FGFR4 저해제 ‘HM81422’의 FGFR4 경로 활성화이다.

또한 소세포폐암 전임상 모델에서의 새로운, 가역적 LSD1 저해제 ‘HM97211’의 항암 활동과 비소세포폐암과 다른 암종에서 HER2 exon 20 돌연변이의 원발 내성을 극복하는 포지오티닙이다.

유한양행/제노스코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강력한 혈류뇌장벽(BBB)에 대한 투과성과 함께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유한 비가역적 3세대 EGFR TKI ‘YH25448’를 소개한다.

목암연구소(녹십자)는 MG1122의 메소틸린을 나타내는 종양세포의 T세포성 공격을 촉발하는 면역글로불린G 유사 메소텔린-CD3 타겟 이중특이항체와 친화력 성숙 이후 CEACAM1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의 향상된 항암 효과를 소개한다.

보령제약은 BR101801의 비호지킨림프종의 PI3Kδ와 DNA-PK의 First-in-class 이중 억제제와 항암면역을 유발하는 PI3Kδ와 DNA-PK의 First-in-class 이중 억제제를 소개한다.

일동제약은 PARP 저해제 비교전임상연구에서 나타난 IDX-1197의 뛰어난 속성을 발표하고 제넥신은 Fc 융합 인터루킨 7의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서의 항암 활동에 대한 전임상 평가를 발표한다.

이수앱지스는 다발성 xenograft 종양 모델에서 ErbB3의 특정 에피토프를 타겟으로 하는 완전인간항체 ‘ISU104’의 강력한 종양 성장 억제 반응과 ErbB3 완전인간항체 ‘ISU104’의 후천적 세툭시맙 저항성 극복을 발표한다.

한편 AACR은 1907년 미국에서 설립된 학술단체로,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생존자 관리와 같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기초 및 중개연구, 임상연구, 예방 중심 연구 등의 성과를 공유해 온지 1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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