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제9회 윤광열 의학상'을 수상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연구자의 연구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SCI 학술지의 영향력지수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저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유소영 전문의는 '강박 장애에서의 회백질 이상에 대한 화소 기반 형태분석법 연구'(Voxel-based morphometry study of gray matter abnormalities in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J Korean Med Sci. 2008 Feb; 23(1): 24-30) 논문 제1 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박 장애에서의 회백질 이상에 대한 화소 기반 형태분석법 연구'는 강박 신경증 환자의 뇌 부위 이상을 조사하기 위해 화소 기반 형태분석법(VBM)으로 강박 장애 환자와 성인 남녀의 뇌 회백질 밀도를 측정하여, 강박 장애 환자의 회백질 밀도와 다양한 임상 변수 사이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유소영 전문의는 "연구와 논문 작성 등 모든 것이 서툰 가운데 열정 하나로 하나하나 배워가며 진행했던 연구가 큰 상을 받게 되어 더 의미가 깊고 영광스럽다“면서 ”연구를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그 때의 열정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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