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 지원을 위한 캠페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근육 강직으로 인한 첨족기형 치료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Team 2022(팀 2022 캠페인)’를 전개한다. 이는 메디톡스 전 임직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등 서포터즈 총 2022명의 관심과 힘을 모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 ‘소아 뇌성마비 환우의 첨족기형’의 치료를 돕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 에 메디톡스는 몽골의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몽골 국립병원과 상호 업무협약을 지난 2월 체결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몽골에 이어 한국,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등 후원 국가를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 또 평소에도 국내외 어려운 아동 환우 치료에 높은 관심으로 의료비 기부 등 선행을 지속적으로 하는 배우 장근석을 팀 2022 캠페인의 1호 서포터즈로 선정했다.

첨족기형이란 근육의 경련성 마비로 걸음을 걸을 때 발가락으로 걷는 이상 보행, 일명 까치발 걸음으로 주 원인은 성인의 경우 뇌졸중, 소아의 경우 뇌성마비다. 세계적으로 십만 명 이상의 소아가 첨족기형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첨족에 의한 이상 보행으로 나타나는 절뚝거림은 환우의 건강과 사회생활, 정상적인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현재까지 소아 뇌성마비 환우의 첨족기형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으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근육을 이완시켜 정상적 보행이 가능토록 하는 재활 치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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