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350여건 진행…국내 간암 등 10여개 임상시험 진행 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최근 위암까지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가장 많은 적응증을 확보한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추가 임상시험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을까?

한국BMS-한국오노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현재 옵디보-여보이 병용을 비롯해 350여개의 병용임상 진행중이며 특히 국내 임상시험은 간암을 비롯해 비소세포폐암, 위암, 신세포암, 두경부암, 간암 등에서 10여건 이상 진행중이다.

옵디보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살펴보면 신장암은 옵디보+여보이(임상시험명 Checkmate 214), 대장암은 옵디보+여보이(임상시험명 CheckMate-142) 병용 요법 임상시험이 있다.

또한 비소세포폐암은 옵디보+백금기반화학항암제(임상시험명 CheckMate-227, ONO-4538-52)가 진행중에 있으며 소세포폐암은 옵디보+여보이(임상시험명 CheckMate-032)가 진행중에 있다.

발표된 CheckMate-227임상은 종양변이부담이 높은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로서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을 화학요법과 비교한 3상임상연구이다.

임상 시험 결과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종양변이 부담이 높은 진행성비소세포 폐암 환자군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 1차 유효성 평가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을 입증했다.

국내 임상 3상중에 있는 암종을 살펴보면 비소세포폐암(니볼루맙 + 이필리무맙 또는 니볼루맙 + 백금-2제), 소세포폐암(니볼루맙, 니볼루맙과이필리무맙의 복합요법), 신세포암(이필리무맙과 병용한니볼루맙), 두경부암(니볼루맙 + 이필리무맙 병용요법) 등이 있다.

위암(1b/2상)은 니볼루맙과 파클리탁셀 병용 요법 임상 시험이 진행중에 있으며 간암(1/2 상)은 니볼루맙과 이필리무맙 병용요법, 고형암(1/2상)은 니볼루맙+이필리무맙 임상이 진행중에 있다.

BMS‧오노제약 관계자는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한 병용 요법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며 “옵디보는 여보이와의 병용 요법 연구를 비롯해 여러 면역 항암 후보 물질들과의 병용 그리고 여러 항암 화학 치료제 및 표적치료제와의 병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