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의 NKTR-214 등 차세대 면역치료제로 기대

이피 밴티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다음 면역치료제로서 면역계 세포 자극 신호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제제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다고 이피 밴티지가 전했다.

특히 지난 1998년 재조합 IL-2 프로류킨이 처음 나온 이래 보다 안전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차세대 IL-2 개발이 왕성한데 대표적으로 옵디보와의 병용 효과에 따라 BMS와 거액에 제휴가 체결된 넥타 쎄러퓨틱스의 IL-2 수용체 β 체인 작용제 NKTR-214가 주목된다.

이와 같이 IL-2는 그 수용체와의 상호반응에 복잡성을 보이며 수용체는 α(CD25), β (CD122) , γ(CD132) 등 그 체인의 조성에 따라 이종이중체 혹은 이종삼량체로 나뉘는데 CD122 편향 활성화는 면역계를 억제하는 T조절 세포보다 이펙터 T세포 증식을 유발시키는 반면 CD25 편향은 반대 효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CD25 중개 자극을 피하면 IL-2의 혈관 누출 독성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비슷하게 로슈도 IL-2 변종 융합 단백질 RG7461과 세구투주맙 아무날류키(cergutuzumab amunaleuki)를 개발 중이며 특히 메디세나의 MDNA109는 CD25 보다 CD122에 200배 이상 효과적으로 결합한다.

아울러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mRNA-2905는 종양에 국소적으로 사이토카인을 발현시키도록 IL-12로 코딩된 RNA로 주목되며 독일머크의 융합 단백질 M9241도 있다.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IL-2와 비슷한 IL-15 타깃 개발 프로젝트도 있는데 그 수용체의 β와 γ 체인이 IL-2의 수용체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노바티스의 NIZ985는 IL-15 및 알파 체인과 결합하며 에펙터 메모리 T세포의 증식에 박차를 가하고 비슷한 전임상 자산으로 넥타의 NKTR-255와 사이튠파마의 CYP 0150도 있다.

또 다른 전염증 사이토카인 IL-10 타깃에 대해서도 아모 바이오사이언시스의 페길화 IL-10 AM0010이 1b상 임상 시험 결과 16% 관해율 보였으며 췌장암에 3상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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