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KIMES 2018 ‘Think the Future'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가 지난 15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KIMES는 국내 제조업체 649개 포함 총 1313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와 관련 용품 3만 여점이 소개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 집게 자료에 따르면 KIMES 관람객이 지난해 7만 3093명 보다 다소 증가한 7만3209명으로 흥행에도 성장지표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KIMES를 주관한 이앤엑스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첨단 의료기기를 만나기 위해 관람객 수가 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KIMES에서는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등과 PHILIPS, GE헬스케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경쟁력을 과시했다.

삼성메디슨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를 선보여 KIMES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GE헬스케어·힐세리온 또한 신속한 진단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휴대용 초음파기기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KIMES 2018에서는 기업들의 의료기기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이앤엑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재활치료기기·고령친화복지용품 등을 아우르는 ‘홈케어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KIMES가 국내외 의료기기 업계를 한데 모아 기술력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 상담을 활발하게 벌일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ES가 앞으로 인공지능 등 나아갈 방향이 무궁무진한 의료기기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갈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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