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Angio실로 출발...수도권 이외 지방 최고 실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오상훈)은 인터벤션센터가 최근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1500예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뇌동맥류는 혈관벽의 약한 부분이 늘어나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로, 혈관벽이 예고 없이 터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뇌동맥류 출혈이 발생했거나 향후 생길 수 있는 출혈 예방을 위해 뇌동맥류를 정상 혈류로부터 완전히 차단하는 코일 색전술을 시행한다.

방법은 동맥류 속에 미세도관을 삽입하고 이를 통해 정상 혈관은 침범되지 않으면서 오로지 동맥류만 막히도록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채워 넣는다.

부산백병원 인터벤션센터는 1995년 Angio실로 처음 문을 열어 2004년 인터벤션클리닉, 2015년 3번째 장비를 도입하면서 센터로 격상돼 수도권 이외 지방에서는 최고 실적을 보이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해웅 센터장(영상의학과)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최고의 뇌혈관 치료센터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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