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 5 미니, 시각장애인용 체성분분석기 등 대거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 헬스케어는 최근 미국 최대 보조공학전시회인 ‘CSUN 2018(California State University at Northridge)’에 참가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셀바스 헬스케어 CSUN 2018 전시 현장

이번 CSUN 2018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제품은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 5 미니(BrailleSense Polaris MINI), 저시력자용 독서확대기 센스뷰비전 프로(GoVision PRO), 시각장애인용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ACCUNIQ) Accessible BC380,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 전략모델 등 총 4개 제품이다.

한소네 5 미니는 점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과 여성 사용자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기존 한소네 5 제품에서 점자 셀을 32셀에서 20셀로 줄인 미니 버전으로, 스탠다드형 제품 한소네5와 동일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사양을 제공한다.

폴라리스 오피스가 탑재되는 등 한소네 5 제품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구글 GMS디바이스 인증을 받은 한소네 5 미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업계 최초로 접근성을 향상시킨 아큐닉 Accessible BC380도 공개했다. 음성 ARS 방식의 UI 및 점자 키패드를 제공하여 체성분분석기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시각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아큐닉 점자 결과지 출력 기능도 제공한다.

결과지는 기존 묵자 결과지와 동일하게 체중, 근육량, 체수분량, 체지방량 등의 체성분 분석 결과와 복부비만을 비롯한 비만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시각장애인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초청하여 제품을 시연하는 등 홍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반기 출시 예정인 HIMS 전략모델도 이번 CSUN에서 별도 딜러 미팅을 통해 소개됐다.

유병탁 대표는 "셀바스 헬스케어의 비전은 셀프 헬스케어”라며 “보유한 시각장애인용 기술과 의료기기 기술을 연동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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