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출시 신약 12개 5년 뒤 매출 10억달러 이상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출시되는 신약 중 12개가 5년 뒤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전망이며 이는 예측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이래 최고 관측 기록이라고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가 밝혔다.

그 중에서도 로슈의 헴리브라(Hemlibra, emicizumab-kxwh)에 2022년까지 40억200만달러 매출 전망으로 가장 높은 기대를 받았다. 이는 VIII 인자 억제제가 있는 혈우병 A에 대한 신계열 치료제이다.

이어 길리어드의 1일 1회 복용 3중 복합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 bictegravir/ emtricitabine /tenofovir alafenamide)에 동기간 37억1600만달러의 매출이 전망됐다.

다음으로 노보의 항당뇨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이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효과 및 안전성으로 그 때까지 34억6900만달러를 올릴 관측이다.

그 뒤로 비전이성 거세-저항 전립선암에 최초로 승인된 J&J의 얼리다(Erleada, apalutamide)에 20억달러의 매출이 예견됐다.

뒤따라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에 대해 13억6800만달러, 젠자임과 앨나일람의 유전 TTR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파티시란(patisiran)에 12억12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됐다.

또한 희귀 소아 간질인 드라베 및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로 식물 유래 카나비디올인 GW 파마슈티컬스의 에피디올렉스(epidiolex)에 대해 11억9100만달러의 매출이 예측됐다.

그리고 암젠과 노바티스의 신계열 편두통 치료제 에이모빅(Aimovig, erenumab)이 시장에 변혁을 일으키며 11억70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됐다.

뒤이어 샤이어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라나델루맙(lanadelumab)에 11억5300만달러, 애브비의 신계열 경구 자궁내막증 치료제 엘라고릭스(elagolix)에 11억5200만달러의 매출이 전망됐다.

또 화이자와 MSD의 2형 당뇨 치료제 스테글래트로(Steglatro, ertugliflozin)에 10억8700만달러, 인디비어의 1개월에 1회 투여 아편유사제 의존 치료 부프레노르핀인 서브로케이드(sublocade)에 10억7200만달러의 매출이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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