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제 돌입…펀더멘탈·유동성 등 안정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바이오텍이 최근 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 지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최단 시간내 관리종목 탈피 하겠다”며 구조조정 TF 가동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2일 차바이오텍 주식에 대해 2017년 결산 결과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적자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차바이오텍은 2017년 결산 결과는 5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외부 감사인이 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감사기준을 예년보다 대폭 강화하면서 감사 의견을 ‘한정’으로 제출, 관리종목으로 지정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리종목 지정은 회계 감사기준 강화로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이며, 연구프로젝트와 그 성과 등 사업의 펀더멘털에는 아무 변화도 없고, 유동성 등 자금 흐름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이 상황에 대응해 최단시간 내에 흑자를 구현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구조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즉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구조조정 TF를 구성해 다음주중 회사혁신과 수익개선을 위한 1차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과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재생의학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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