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임직원들 직접 헌혈 참여…‘찾아가는 헌혈 캠페인’의 일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이 ‘찾아가는 헌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정부기관과 헌혈 행사를 최근 펼쳤다.

‘건강한 헌혈, 안전한 수혈,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센터장 차영주)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직접 방문해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의 임직원 약 2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도록 했다.

행사는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와 질병관리본부 혈액안전감시과(과장 김준년)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오송행정타운에 있는 정부기관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운동에 뜻을 같이해 이뤄지게 된 것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헌혈에 참여한 정부기관 공직자들은 이번 헌혈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헌혈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차영주 센터장은 “헌혈가능인구와 헌혈자 감소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정부기관들이 모범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차 센터장은 이어 “올바른 헌혈인식 고취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과 예비헌혈자 및 헌혈자 교육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지난 2012년 3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헌혈사업자로 선정돼 그해 10월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동작구 흑석동 병원 인근에 헌혈센터를 오픈했다.

이후 헌혈센터를 방문하는 인근 지역 주민과 중앙대 학생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 기관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며 적극적인 헌혈 캠페인 활동을 지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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