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실적은 비뇨의학과 가장 많고 외과 산부인과 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상현)가 다빈치Xi 로봇수술 500예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12월 4세대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후 매년 150예 이상을 시행해 지난 16일 500예를 돌파했다.

수술 실적으로는 비뇨의학과가 가장 많았고 다음 외과 산부인과 순이었다. 내용적으로는 로봇 체내 방광대치술, 다장기 로봇수술(자궁, 신장, 전립선),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산부인과는 통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단일공(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사양의 다빈치Xi 시스템과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로봇수술을 담당한다.

전상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결과와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년 수술 건수가 증가하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700예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2일 500예 달성을 기념해 이상곤 진료부원장,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경과보고와 함께 조촐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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