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경쟁력 행동으로 극복하자 - 한국치의학연구원 광주 설립 주력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제28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제28차 정기대의원총회 국민의례

박창헌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장은 “불법 사무장치과, 불법기공물 제작과 무면허 의료행위 기공소, 불법의료광고 등으로 개원질서가 무너져 개인 치과의원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모든 치과계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여 행동으로 실천하고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치과계의 염원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은 2012년부터 광주광역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MOU를 체결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김경진 국회의원이 연구원 설립에 관한 일부법령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면서 한국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설립되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박 회장의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협조 당부에 대해 주요 참석 인사들도 잇따라 연구원의 광주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해 총회의 이슈가 되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펼치고 있는 해외 나눔 진료에서 맨 마지막까지 치료하는 곳이 치과부문으로 치과계의 자원봉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설립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양향자 예비후보, 박창헌 회장, 양혜령 예비후보

천정배 국회의원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 급선무다”며 “우선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광주지역 유치는 여러 여건으로 볼 때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광주광역시를 건강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치과용 부품소재 센터 등 광주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로 힘을 보태겠다”고 제시했다.

총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대한치과의사회 최치원 부회장, 천정배 국회의원, 양향자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윤순희 심평원 광주지원장, 정현철 광주약사회장, 정성수 광주지원 심사위원장, 황인숙 복지건강국장, 광주 서구보건소 박현희 소장, 전남치과의사회 홍국선 회장, 건보공단 이옥순 부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동구치과의사회장이면서 광주지역 여성 구청장 후보로는 유일한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양혜령 원장이 참석하여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본회의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진료사업 등 17개 사업과 광치e전자도서관 운영 등 기타 9개 사업 등 2018년 사업계획과 4억8천여만원의 예산안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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