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간호조무사협회 LPN 대상으로 포항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12명과 조봉란 前 경상북도 여성 정책관이 최근 선정됐다.

특히 포항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들은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신생아를 지키기 위해 몸으로 신생아를 지키고 침대를 고정시키는 행동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조봉란 수상자의 경우 간무사 최초로 여성정책관으로 재직하며 공공 보건의료 정책 영역에 기여한 공로와 함께 중앙회 부회장 및 전 경상북도 간호조무사회 회장으로서 2015년 의료법 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간무협 관계자는 “포항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들은 간호조무사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있는 숭고한 직종이라는 것을 전 국민에게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조봉란 여성정책관은 공공 분야에서 간무사가 소외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간무사 발전을 위해 평생의 공로를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간무협 LPN 대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세종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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